한밤 중에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에 깜짝 놀란 지난 밤

 

 

안녕하세요 :-)

니엘인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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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갑자기 울린 재난문자에 깜짝 놀라지 않으셨나요?

지난 5월 28일 밤 11시가 훌쩍 넘은 시간,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경기도]"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가 발송되어 저 역시 너무 깜짝 놀랐는데요, 아마 경기도 시민분들 모두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위급재난문자 /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경찰과 소방당국에 

"재난 문자 메시지의 내용이 사실이냐"

"대피해야 하는거 아니야" 등의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와 대화 방에서도 "대남 전단이 뭐냐", "미생물체가 뭘 말하는 것이냐" 등의 질문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재난문제에 표기 된 [Air raid(공습)]이란 표현 탓에 불안감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경기, 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SBS NEWS 보도 사진 / 파주에서 발견된 대남 전단 풍선 잔해

 

 

어제(28일) 오후 10시경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산 역 인근 식당에서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 되어 출동했다고 합니다. 발견된 풍선의 잔해에는 두엄(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담긴 봉투도 매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군 당국은 해당 물질을 수거해서 분석 중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파주에서도 대남 전단 풍선 잔해 추정 물체들이 잇따라 발견됐다는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단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 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가 있으며, 2016년에도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적이 있다고 하네요.ㅠㅠ